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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은 흡연구역을 늘려야 한다.

by 생각하는 사람 2009. 8. 24.


비흡연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버스정류장에서 옆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에
혹은 길거리에서 앞사람이 피워대는 담배연기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지난 8월 11일 일본에서 일본 친구들과 놀던 중 한 친구가 담배를 피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담배피고 싶데 밖으로 나가자

그러자 친구들이 

일본에선 밖에서 피워도 불법이야.

라고 말하면 건물 안에서 흡연구역 안내도를 살펴보고 있더군요.
응?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울수가 없다고? 그럼 어디서 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지금 한국은 금연구역을 늘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반대로 흡연구역을 늘리고 있죠.

이게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피워도 되는 구역이기때문에 금연구역만 잘 피하면 되는 것인데요.
혹시 금연 표시를 못봤다고 말한다면 피워도 크게 죄가 될 것이 없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분위기 자체가 조금 애매모호하게 흘러가고 있죠. 금연표시를 못봤다는데 뭐라고 할수도 없고 말이죠.
특히나 남자 화장실 같은 경우엔 금연표시가 소용이 없을 정도로 암묵적인 흡연장소가 되어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건물에 흡연실이 따로 위치해 있다.


반대로 일본은 대부분이 금연구역이기 때문에 피워야 할곳을 찾아서 피우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분위기는 흡연구역이 아닌 모든 곳에서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는 지역이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남겨진듯 합니다. 때문에 흡연구역이 늘어나고 있고요.
 심지어 햄버거 가게마저  흡연구역과 비흡연구역이 나눠져 있더군요.

금연구역을 늘려야 할지
흡연구역을 늘려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공감하신다면 추천해주세요.

댓글31

  • BlogIcon 베쯔니 2009.08.24 07:01

    흡연구역을 늘려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길거리 흡연은 금지되고 있지요
    답글

    • 흡연구역을 미친듯이 늘린다는 것이아니라
      한국과는 다르게 건물안에 흡연실을 만든다던지
      건물 입구가 아닌 조금 떨어진 곳에 흡연하는 곳을 만든다던지
      한다는 말입니다. ^^

      길거리 흡연금지는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 이게 일본이 좀 다르지요? 일본은 원칙적 금연에 예외적 흡연구역 시스템이더라구요.

    우리는 원칙적 흡연에 예외적 금연구역이고.. 이러니 아무리 확대해봤자.. 도루묵이죠.
    답글

  • BlogIcon 하얀 비 2009.08.24 08:36 신고

    애매하지만,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둘 다 늘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길가다가 앞 사람의 담배 연기에 코를 막은 적도 있으니까요. 하다못해 흡연자들 마저도. 남의 담배연기를 맡는 것을 유쾌하게 여길 사람이 어디이겠습니까.
    고로 금연구역도 늘리고 흡연구역도 늘리는 방안으로 가야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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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스트링 2009.08.24 09:17

    저도 이것에 관한 글을 어디서 읽고 우리나라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길거리 등의 공공장소은 금연구역이고 나머지 일부만 흡연구역이면 좋겠네요.
    답글

  • BlogIcon 파아란기쁨 2009.08.24 11:37

    생각의 차이인것 같네요...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구역을 늘리는것...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되네요.^^
    답글

  • 봄이여오라 2009.08.24 11:48

    전체를 금연구역으로하고 일부를 흡연구역으로 하는게 더 효율적인거 같네요 현제로써는 흡연인구보다 비흡연인구가 더 많기 때문에
    답글

  • JIN 2009.08.24 11:56

    현재 취직해서 일본에 사는데 확실히 전부 금연에 흡연인 지역은 재떨이와 칸막이 등을 마련해 두니 좋더군요. 우리나라도 원칙적 금연에 흡연지역을 따로 두면 괜히 담배냄새 맡지 않아도 되고 좋을 것 같아요. 흡연구역 확충 찬성합니다~~~
    답글

  • 2009.08.24 12:22

    작년에 일본에 갔을 때 패스트푸드점에서 담배냄새가 심하게 나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패스트푸드점에 흡연구역이 있더군요. 더 충격적인 것은 어린이들도 많이 가는 패스트푸드점에 흡연구역이 있다는 것보다도 흡연구역에 문도 없이 팻말하나 덜렁 걸려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분명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지만 담배연기는 매장 안에 가득하더군요. 물론 제가 간 곳이 이상한 곳일 수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할거면 흡연구역이 없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답글

  • BlogIcon 어린쥐™ 2009.08.24 12:35

    저도 '개념없는' 흡연인들을 몸서리 치게 싫어하는 비흡연인입니다만 어느 순간 부터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되었던 '담배끊는 사람이랑은 친구도 하지마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담배를 끊는 다는것이 어려운 상황이고 담배의 통용에 국가가 상당부분 개입되어 있는데 금연 팻말하나 붙이고 흡연자 나쁜놈 만들면 그게 해결 방법일까 하는 생각 말이죠. 정식으로 담배를 피울 공간을 만들어 주고 그 이외의 흡연을 막는 쪽이 더 효과적이고, 흡연 비흡연 문제의 갈등 해결에도 양쪽 모두에게 받아들여질만한 타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답글

  • qwer 2009.08.24 13:30

    커피숍같은 데서도 흡연구역에 비흡연자가 들어오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사람입니다.

    늘상 생각하던 것이지만.

    금연구역의 보편화에 흡연구역을 지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건물 밖에 있는 흡연구역으로 나가는 게 한시간 뭐 이런 식으로 걸리는 건 아니지만,
    5층 이상의 건물이거나. 바람이 쎈 어느 겨울 같은 경우는 흡연이 왜 죄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P.S) 우리나라는 건물 내 흡연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법이 무색하게.. 화장실, 비상구 흡연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실질적으로 간접흡연을 많이 하게되는 거리 등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있지는 않죠.

    물론 지대가 비싸기 때문에 흡연구역을 놓을 공간을 지원하지 않는 건물주 또는 사용자가 대다수이겠지만.
    (흡연구역 놓을 곳에 차라리 사무실 한 곳. 이런 식..)

    여튼 생각해볼 일이라 봅니다.
    몇 제곱미터 이상의 공간에는 최소한 몇 미터 이상의 휴식공간 제공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물론 공조 및 격리장치는 필수여야 할테고.
    답글

  •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8.24 16:08

    흡연자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
    저는 비흡연자로서 길을 다니다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을때면 그 고통이 참으로 ... ㅠ
    답글

  • BlogIcon 최적전산 2009.08.24 16:39 신고

    가끔씩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연기가 저쪽으로 날아오는데 좀 그렇더라고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답글

  • BlogIcon PinkWink 2009.08.24 17:41 신고

    흡연자로서...
    저도... 길에서는 어디 구석이 아니고는 안피지요...
    게다가 여성이나 아이들이 지나다닌다 싶으면 또 안피구요...
    임산부라도 지나가는 듯 보이면 그냥 피고싶은 마음조차 접어버립니다...
    왠지... 그게 그렇게 해야할듯해서 그렇지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같은 흡연자로서 이건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답글

  • . 2009.08.24 20:59

    일본인 블로거 사야까님이 얼마전에 쓴 글과 비슷하네요^^;;

    http://sayaka.tistory.com/entry/금연구역말고-흡연구역을-늘려야한다
    답글

  • BlogIcon 남대일 2009.08.25 07:26

    금염어때!
    http://blog.naver.com/smokeout
    얼마 전 금연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어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주요한 것은 전체 금연구역에 예외적으로 흡연시설을 아주 철두철미하게 운영하여
    금연과 흡연을 잘 구분하여 지킨다는 말씀이지요?

    저희 카페에 동참하셔서 좋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BlogIcon 지구벌레 2009.08.26 14:21 신고

    동감합니다.
    예전에 저도 담배 피웠지만..사회적으로 많이 바뀌어야 하는 것 같에요..
    아직 길에서 담배피는 걸 규제하는게 낯설긴 하지만..많이 배워야 겠네요.
    답글